배우 임수향이 첫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에서의 열연과 함께, 활동폭 확대를 향한 단계를 본격적으로 밟기 시작했다.
2일 FN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임수향은 지난달 8일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초연된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와 함께, 새로운 연기매력을 선보이며 관심을 얻고 있다.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영화를 원작으로 한 연극으로, 외도로 집을 떠났던 아버지의 부고를 시작으로 바닷가 마을의 세 자매 사치, 요시노, 치카가 이복동생인 스즈를 가족으로 받아들이며 진정한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담는다.
임수향은 네 자매 중 둘째 '요시노' 역으로 분했다. 연극 첫 도전임에도 불구하고, 캐릭터 특유의 밝고 당찬 모습과 가족애 가득한 면모를 섬세하게 표현한 바는 원작자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물론 관객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임수향은 사전인터뷰를 통해 “첫 연극이라 너무 떨린다. 연극을 너무 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라며 무대에 대한 설렘과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임수향이 출연하는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오는 19일까지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