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는 이동환 시장이 고양시에 투자 의향을 밝힌 케이비엘러먼트(대표 배경정) 기업을 방문해 고양경제자유구역의 입지 우수성과 향후 발전 가능성을 설명했다고 2일 밝혔다.
고양시는 경기 북부 시스템반도체 협력단지(클러스터)를 구축해 세계적인 기술 중심 도시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케이비엘러먼트는 중소벤처기업부 선정 '소부장 스타트업 100'에 선정된 비산화 그래핀 전문기업이다. 그래핀 상용화를 위해 국내 이차전지 기업과 협업하는 등 이차전지 핵심소재 기업으로 인정받는 대표적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이기도 하다.
고양시는 반도체 산업을 육성해 2024년 고양경제자유구역에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반도체 소부장 연관기업과 지속적으로 교류할 예정이다.
배경정 케이비엘러먼트 대표는 “고양경제자유구역 시스템반도체 협력단지(클러스터) 구축에 기여하고 싶다”며 “이번 투자는 기업 입장에서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이라는 큰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양시가 기회발전특구와 벤저기업촉진지구로 지정되면 각종 규제가 해소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이 갖춰질 것”이라며 “경기북부권을 대표하는 도시로서 세계적인 자족도시로 발돋움하려는 고양시가 반도체 소부장 기업 협력망(네트워크)을 구축해 기업의 성공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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