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우수 정보통신기술(ICT) 연구성과와 미래기술을 공개한다. 서울 과총 과학기술컨벤션(ST)센터에서 7~8일 'ETRI 콘퍼런스 2023'을 개최한다.
'디지털 혁신으로 만드는 행복한 내일'이 주제다. △6G △메타버스 △AI반도체 △양자기술 기술 콘퍼런스와 17개 핵심기술 전시회, 사업화 설명회를 이어간다.
방승찬 ETRI 원장의 'ETRI 미래 비전'소개를 시작으로 권오경 전 한국공학한림원장의 기조연설, 조신 전 청와대 미래전략수석 발표가 이어진다.
이후 첫날 기술세션은 6G, 이틀째는 메타버스·AI반도체·양자기술 관련 발표와 패널토의가 계획됐다.
17개 기술전시도 이뤄진다. 6G 관련 △위성 사물인터넷(IoT) 기술 △다누리호 우주인터넷 탑재체 △5G 스몰셀 기지국 소프트웨어(SW) △6G 광액세스용 코히어런트 디지털 신호처리(DSP) 기술 △고신뢰·저지연 5G+ 코어와 시간 민감형 네트워크(TSN) 기술 등이 전시된다.
AI 반도체와 양자기술 전시분야는 △고성능 칩렛 프로젝트 인 메모리(PIM) 반도체 △뉴로모픽 칩 보드 △초전도 큐비트 양자컴퓨팅 △무선양자암호통신 기술을 일반에 선보인다.
메타버스 영역은 △실사기반 입체영상 획득·생성기술 △영상기반 3D 공간복원 기술 △디지털휴먼 실감 가시화 기술 △입체미디어 압축 및 합성 기술 △가상현실(VR) 훈련 콘텐츠기술 △OLED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기술이 공개된다.
사업화 유망기술 상담회도 별도 부스에서 운영한다. 기술사업화 지원프로그램 소개, ETRI 기술설명 및 상담회가 미팅룸에서 개별 진행된다.
김복철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이사장은 “기관 역할과 책임, 고객에 대한 감사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ETRI에 대한 국민 기대가 아주 크다”고 밝혔다.
방승찬 원장도 “이번 행사는 ICT 국가전략기술 관련 선도분야, 미래 도전분야 비전과 역할을 제시하는 자리로, ETRI 성과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