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ESG 경영 슬로건 '오늘 실천하면 달라지는 내일' 발표

(앞줄 왼쪽 여섯 번째부터)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이사, 강철규 ESG위원회 위원장, 박재홍 롯데홈쇼핑 마케팅본부장이 직원들과 환경 정화활동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앞줄 왼쪽 여섯 번째부터)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이사, 강철규 ESG위원회 위원장, 박재홍 롯데홈쇼핑 마케팅본부장이 직원들과 환경 정화활동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 슬로건 '오늘 실천하면 달라지는 내일'을 선포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일 열린 행사에는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 강철규 ESG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롯데홈쇼핑 임직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ESG실천에 대한 의지와 보다 나은 내일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는 의미의 임직원들이 직접 선정한 'ESG경영 슬로건'을 선포했다.

롯데홈쇼핑은 ESG경영의 방향성을 재정립하고 임직원의 관심과 공감을 강화하기 위해 슬로건을 제정했다. 환경, 나눔, 공존 세 분야로 나눠 추진 사업도 공표했다. 환경 분야는 친환경 상품 입점 우대, 친환경 포장재 전면 시행 등 환경경영 체제를 구축한다. 나눔 분야는 취약 계층 아동·청소년, 독거노인 등 계층별 맞춤형 나눔활동을 확대한다. 공존 분야는 해외 판로 개척, 자금 지원 등 파트너사와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환경 구축을 목표로 한다.

향후 ESG경영 슬로건은 대내외 ESG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달 중에는 롯데홈쇼핑 친환경 테이프 디자인에도 적용해 고객들에게 ESG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ESG경영 선포 2주년을 기념해 ESG문화 정착을 위한 'ESG DAY' 행사도 진행했다. 김재겸 대표는 30여 명의 임직원과 함께 한강공원에서 가을철 나들이로 발생한 생활쓰레기를 줍는 등 1시간 동안 약 1km에 이르는 구간의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점심시간을 활용해 버려지는 의류를 가방과 액세서리로 업사이클링하는 '친환경 원데이클래스'도 진행했다. 20명 모집 정원에 100여 명의 지원자가 몰리는 등 많은 임직원들의 관심이 이어졌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021년 ESG 경영 체계 확립을 골자로 한 ESG경영을 선포한 바 있다.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독립기구 'ESG위원회'와 사내 ESG전담팀을 신설하는 등 ESG경영을 체계화하고 전문성을 강화했다. 도심 숲 조성, 폐섬유 업사이클링 등 친환경 활동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나눔 활동, 파트너사 상생 등 분야별 로드맵을 구축해 ESG경영을 실행하고 있다.

이동규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 부문장은 “ESG경영 선포 2주년을 맞아, 더 나은 내일을 위한 ESG실천 의지를 담은 슬로건을 제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선도적인 ESG경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환경과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