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임직원 초청 공연 '러브 패밀리 동행 콘서트' 개최

롯데가 2일 서울 잠실롯데콘서트홀에서 진행한 러브패밀리 동행콘서트에서 임직원들이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롯데가 2일 서울 잠실롯데콘서트홀에서 진행한 러브패밀리 동행콘서트에서 임직원들이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롯데그룹은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임직원 초청 공연 롯데 '러브패밀리 동행콘서트'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롯데 러브패밀리 동행콘서트는 롯데 노사가 서로 응원할 수 있도록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됐다. '다양성의 힘'을 주제로 기획된 롯데 러브패밀리 동행콘서트는 '다(多)양할수록, 다(多)복할수록 커지는 롯데의 힘'이라는 슬로건 아래 조직 내 다양성 존중의 의미를 담아 관련 임직원들을 초청했다.

다양성 헌장 제정 10주년을 기념해 롯데 외국인 임직원과 장애 임직원 가족 130여 명, 다자녀를 둔 임직원 가족 600여 명 등 1300명을 초청했다.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 김교현 롯데 화학군 총괄대표, 박현철 롯데건설 대표, 류경오 롯데노동조합협의회 의장 등 주요 경영진과 노조 대표도 함께 자리했다.

이번 콘서트는 참석자 성별과 연령 다양성을 고려해 전 세대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기획했다. 대중음악이 접목된 코리아 쿱 오케스트라의 클래식 연주와 뮤지컬 가수 정선아, 댄서 립제이 등의 출연이 어우러져 다채롭게 구성됐다. 1부와 2부 공연 사이에는 소통전문가 김창옥 강사의 소통과 공감을 주제로 한 강연도 진행됐다.

롯데는 노사 화합 차원에서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롯데 가족 한마음 대회', '롯데 패밀리 스카이런' 등 여러 행사도 운영하고 있다. 롯데는 소통과 화합 관련 주제를 선정하고 임직원을 위한 문화공연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롯데는 2013년 다양성 헌장 제정 후 구성원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차별 없이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왔다. 2012년 대기업 최초로 '여성 자동 육아 휴직 제도'를 도입하고 2017년부터 '남성 육아 휴직 제도'를 의무화하는 등 가족 친화 제도를 강화하고 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