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와 고양산업진흥원은 최근 일산문화광장 및 일산호수공원에서 '빛의 호수 환상을 비추다' 미디어아트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양시 콘텐츠기업 육성을 위한 '고양 콘텐츠 사업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작품을 시연하는 자리로 주관기업인 모션플랜, 보비스투스튜디오, 스튜디오리메오가 제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일산호수공원 폭포광장의 '장미(장엄하고 아름다움), 사계를 뵈다'는 거대한 캔버스를 배경으로 사계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며, 주목을 받았다. 일산문화광장 조형물의 '제로아키플래닛'은 가상 건축물의 화려한 색채와 귀여운 캐릭터들이 움직이며 생동감을 더했다.
또 야외무대의 'Hybrid Space Series:Future Space'는 LED 월(Wall) 센서를 통해 관객들의 손동작 및 움직임에 실시간 반응하며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스탬프 투어와 다양한 참여 이벤트 등을 진행해 관객들의 재미를 더했다.
진흥원 관계자는 “고양시 기업 육성뿐만 아니라 결과물을 시민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 앞으로도 콘텐츠산업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