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사장3’의 조인성이 주방과 카운터를 오가며 종횡무진 활약을 펼친 가운데 빠져 나올 수 없는 블랙홀 매력을 드러내며,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지난 2일 방송된 tvN ‘어쩌다 사장3’ 2회에서는 미국 한인마트 ‘아세아마켓’에서의 영업 첫날의 모습이 공개됐다.
현실 파악이 빠르고 모든 상황에 민첩한 대응력을 갖춘 조인성은, 업무를 정확하게 지시하며 현장을 진두지휘했다.
주방과 카운터를 오가며, 김밥 재료 준비부터 손님 응대까지 몸을 아끼지 않는 수고와 열심으로 시청자를 매료시켰다.
이리뛰고 저리뛰어야 하는 정신없는 와중에 김밥 주문까지 밀려들자 조인성은 “이게 내 위치 맞아?”라고 한탄하기도 했지만 “지금 있는 곳이 내 위치다”라는 윤경호의 말에 “맞다”라고 바로 인정하며 현실 상황에 적응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하기도.
그간 방송에서 줄곧 인간적인 매력과 남다른 배려심으로 감동을 선사한 조인성은 이번에도 아침을 제대로 먹지 못한 직원들을 한 명씩 불러 식사를 챙기고, 격려하는 모습으로 알바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대게 라면을 주문한 손님들에게는 라면의 가격이 적당한지를 묻기도 하고, 한식을 어디서 먹을 수 있는지 조언을 구하기도 하며 주민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모습을 드러냈다. 마트를 방문한 다른 손님들에게는 “열흘동안 마트를 운영한다. 자주 오시라.”며 세대를 뛰어넘은 친근한 소통법으로 주목을 받았다.
그 어느 때나 솔직하고 진정성 있는 조인성의 모습은 그야말로 시청자들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가기에 충분했던 것.
이날 방송에서 조인성은 빠른 현실 파악과 민첩한 대응력은 물론 세심한 배려와 인간미를 드러냈고 이에 시청자들은 “김밥지옥이 인성천국으로 바뀌었네요” “조인성, 묵묵하면서도 참 따뜻한 사람이네요” “빠져나올 수 없는 조인성의 블랙홀 매력”의 평을 남겼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준수 기자 (juns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