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가 네이버 초거대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한 인공지능(AI) 채팅 기반 차량공유(카셰어링) 추천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새로운 카셰어링 추천 서비스는 양사가 지난 7월 체결한 업무협약(MOU) 일환이다. 쏘카는 하이퍼클로바X 최초의 모빌리티 파트너사다.
쏘카는 전국에서 2만 여대 차량을 비대면으로 운영·관리하며 확보한 유효 데이터를 활용해 네이버와 함께 다양한 초대규모 AI서비스를 선보인다.
쏘카 이용자는 네이버 대화형 AI서비스 클로바X와 간단한 대화를 통해 일정·이용 목적·장소 등 원하는 정보를 제공받고 차종과 쏘카존 위치, 가격을 안내받고 쏘카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예약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한다.
두 회사의 협력은 쏘카앱 외 카셰어링 서비스 등을 추천할 수 있도록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오픈한 첫번째 케이스다. 앞으로 쏘카는 많은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를 확보하고 네이버 예약 연동을 통해 신규 카셰어링 예약·매출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AI 채팅 기반 추천 서비스로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능동적이고 즐거운 이용 경험을 제공해 카셰어링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