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는 지역의 혁신거점인 대학과 함께 '다가올 미래도시의 삶'을 주제로 '제17차 대학과 도시 포럼'을 최근 서울대 시흥캠퍼스에서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시흥시는 대학 등 지역의 혁신기관들과 민관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시의 균형발전 및 종합적 미래발전 방안 구상을 위한 논의의 장으로 대학과 도시 포럼을 운영하고 있다.
시민초청 포럼으로 진행된 이번 제17차 포럼은 김상균 경희대 경영대학원 교수이자 인지과학자가 강연자로 나섰다. 김 교수는 베스트셀러 '메타버스(2020)'를 비롯해 '초인류(2023)' 등을 통해 4차 산업혁명과 함께 급격한 전환기를 맞이한 인류의 미래에 대한 시각을 제시한다.
김 교수는 주제 발표에서 인공지능(AI)을 통해 새롭게 진화할 인류의 미래를 소개하고, AI 시대에 살아남기 위한 우리 삶의 진화 방향을 다양한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또 많은 기술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가장 중시해야 하는 부분은 삶 속에서 맺게 되는 '관계'라고 강조했다.
한편 다음 18차 포럼은 '교육도시'를 주제로 15일 진행할 예정이다. 대학과 도시 포럼은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줌을 통해 실시간 참여도 가능하다.
시흥=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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