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이 2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포트 메이슨 센터에서 '제8회 모빌리티 혁신 포럼 2023'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포럼은 모빌리티 업계 개발자와 스타트업, 투자자가 모여 모빌리티에 대한 아이디어를 나누는 소통의 자리다. 지난 2016년 스탠퍼드대학에서 처음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비전과 가치를 되돌아보다'(Re Vision Re Value)라는 주제 아래 모빌리티 산업 비전을 돌아보고 인간 중심의 미래 모빌리티 혁신 방안 공유를 위해 마련됐다.
현대차그룹 실리콘밸리 거점 크래들이 주관했다. 현대차그룹은 세계 유망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미국·독일·이스라엘·중국·싱가포르 등 5개 국가에 크래들이라는 거점을 마련했고 한국에서는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역할을 하는 제로원을 운영한다.
이번 포럼은 김흥수 현대차그룹 글로벌전략오피스(GSO) 담당 부사장, 마크 레이버트 보스턴다이내믹스 AI연구소 CEO, 켄 골드버그 로봇 공학자 등이 연사로 나섰다.
현대차그룹은 △로보틱스 △자율주행 △SW 개발자 역할 △기업가 정신 △미래 모빌리티 투자 전략 등을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국내외 스타트업이 기술과 제품을 전시하는 부스도 마련했다.
김흥수 부사장은 “포럼은 참가자가 각자의 모빌리티 비전에 도전하고, 질문을 던지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