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나인아이(NINE.i)의 감각이 빛났다.
나인아이 소속사 퍼스트원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일 공식 SNS를 통해 첫 디지털 싱글 '네버랜드(NEVERLAND)'의 뮤직비디오 풀버전을 공개했다.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아름다운 영상미를 담아냈다. 부드러운 색감과 판타지 영화 같은 미장센이 돋보이며 나인아이 멤버들의 청량하면서 로맨틱한 비주얼과 조화를 이룬다. 여기에 '네버랜드'만의 감성이 더해지면서 여운이 남는다. 해외에서도 아름다운 영상미가 돋보이는 뮤직비디오가 화제에 올라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이번 신곡은 스트레이키즈(Stray Kids)와 현아, 제시, 싸이, 워너원의 노래를 만든 히트 메이커 'SPACE ONE(스페이스 원)' 그리고 아이즈원, 박지훈, 모모랜드의 곡을 만든 'YOSKE(요스케)'가 의기투합해 작곡했고 나인아이 멤버 반과 주형이 작사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인트로부터 어우러지는 감미로운 보컬과 세련된 리듬으로 세상 어딘가에 존재할 낙원 '네버랜드'로 초대는 듣는 재미를 더한다. 운명적 낙원을 노래하는 나인아이 멤버들의 하모니가 가을밤에 어울리는 곡의 분위기를 완성해 더욱 아름다운 울림을 선사한다.
특히 후렴에서 힘차게 터지는 신시사이저와 3옥타브의 폭발적인 보컬라인에 "My NEVERLAND, 두렵지 않은걸, 우린 함께니까"와 "Let's fly away, 네 날개를 펴"의 희망찬 가사가 더해져 듣는 순간 광활한 낙원이 펼쳐지면서 가슴 벅찬 설렘을 불러일으킨다.
한편 나인아이는 4세대 글로벌 K팝 보이그룹으로 자리매김하며 지난 8월 일본 투어를 성료 하였다. 독보적인 음악적 스펙트럼을 펼쳐온 나인아이는 3일 '뮤직뱅크'에서 '네버랜드(NEVERLAND)' 음악방송 첫 무대를 갖고 본격적인 컴백 활동을 이어간다.
전자신문인터넷 강미경 기자 (mkk94@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