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가 법제처와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현을 위해 힘을 모은다.
양측은 경기도 성남시 소재 한컴타워에서 김연수 한컴 대표와 이완규 법제처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정부 국정 과제인 '모든 데이터가 연결되는 세계 최고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위한 인공지능(AI) 기술·데이터 공유를 약속했다.
양측은 AI 관련 사업과 법령 정보의 공공데이터 개방·활용에 필요한 기술 협력을 도모한다. 국내 AI·데이터 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한컴은 법제처 '법령안편집기'를 비롯해 국가법령정보센터 '위원회 결정문 개방체계' 등 다양한 법령 정보 표준화·전자화를 위해 협력해왔다. AI를 활용한 법률정보시스템 고도화를 심도 있게 추진한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공공데이터로 대표되는 법령 정보 개방성과 활용성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AI와 데이터 산업 발전의 마중물이 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모든 데이터가 연결되는 세계 최고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에 일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