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재단이 보행약자를 지원하기 위해 공간정보를 활용한 증강현실(AR) 서비스 2종을 개발한다.
서울디지털재단이 개발하는 AR 서비스 2종은 '무장애 보행 네비게이션'과 '문화관광 서비스'다. 보행약자의 이동권 확보와 관광 콘텐츠 접근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지난 1일 사업 주관기관인 엘비에스테크 개발 현장에 방문해 과제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보행약자를 위한 네비게이션 애플케이션(앱)을 직접 작동시켜 보면서 시범서비스 개발 현황 전반을 점검하고, 참여기관의 이미지 기반 센서 융합 측위 및 공간 데이터 생성 기술(VLAM)과 함께 시범서비스 대상지역의 3D공간정보 데이터 수집 현황 등을 살폈다.
현재 개발 중인 서비스는 서울시청부터 청계천 일부 시범지역을 대상으로 하며, 12월 중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강요식 이사장은 “서울시민으로서 동등한 기회와 경험을 누리기에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가 부족한 상황이다”며 “재단은 앞으로도 증강현실과 같은 디지털 기술들을 활용하여 더 많은 기회와 경험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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