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넷시스템이 시스코, 오케스트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퍼블릭 클라우드처럼 쉽게 운영관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웨이브'를 공동 개발했다.
3사가 공동 개발한 클라우드웨이브는 복잡한 클라우드 운영 환경을 손쉽게 관리하고 자동화할 수 있도록 돕는 통합 클라우드 관리 포털이다.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운영 관리와 자동화가 가능하다. 내년에는 퍼블릭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을 추가로 연동, 멀티 클라우드 환경 전체를 모니터링하고 통합 운영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클라우드웨이브 솔루션은 에스넷시스템의 네트워크 관리 솔루션, 시스코의 데이터센터 기술, 오케스트로의 컴퓨팅 관리 기술이 유기적으로 연동돼 있다.
특히 에스넷시스템의 '오션'은 자동화 관리 기술로 다양한 금융, 공공 기업을 레퍼런스로 갖고 있다.
이는 복잡하고 어려운 클라우드 기술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최적화하여 운영 편의성 제공한다. 또 반복적인 수작업을 자동화해 생산성 향상시키며 표준화된 프로세스로 인프라와 애플리케이션 운영 안정성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
시스코의 SDN 솔루션인 시스코 ACI를 이용해 두 개 이상의 데이터센터를 '액티브-액티브 데이터센터(AADC)'로 운영할 수 있다. 데이터센터 간에 실시간 상호 보완하는 구조로 운영돼 서비스 중단없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오케스트로 CMP를 통해 VM웨어, 오픈스택, 쿠버네티스 등의 환경이 구성된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뿐만 아니라, 아마존웹서비스(AWS), 네이버클라우드 등 국내외 퍼블릭 클라우드와 연계해 멀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통합 운영 관리를 제공할 수 있다.
클라우드웨이브는 사용자와 관리자 포털이 구분돼 있다. 사용자 포털은 서버, 네트워크 배포를 위한 서비스와 카탈로그들이 표시된다. 손쉽게 배포 가능한 셀프서비스 포털로 운영할 수 있다.
관리자 포털에서는 컴퓨팅, 자원 환경을 구성하고 네트워크 관리를 통해 필요한 설정을 손쉽게 구성할 수 있다. 운영 이슈 발생 시에는 AI 기술을 이용해 컴퓨팅과 네트워크를 아우르는 전체 현황에 대한 직관적인 원인 분석이 가능하다.
유홍준 에스넷시스템 대표는 “클라우스 퍼스트 전략으로 고객의 클라우드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3사가 개발한 클라우드웨이브가 그 단초 역할을 해줄 것”이라며 “에스넷시스템은 수년간 쌓아온 사업 경험을 기반으로 공공 기업 대상뿐만 아니라 제조, 금융 기업 등의 고객을 대상으로 확대해 폭 넓게 서비스를 제공할 것”라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