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양경원이 '빅마우스' 이후 또 한 번 빌런으로 변신, 시청자들을 마주한다.
3일 하이지음스튜디오 측은 양경원이 내년 초 방송될 tvN 새 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에 출연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세작, 매혹된 자들'은 높은 자리에 있지만 마음은 비천한 임금 이인(조정석 분)과 그에게 복수를 꿈꿨으나 빠져들게 된 강희수(신세경 분)의 잔혹한 운명을 그린 이야기다.
양경원은 극 중 부귀영화를 위해서라면 못 할 짓이 없는 예조참의 '유현보' 역으로 분한다. 조정석·신세경 중심의 스토리라인에서 하나의 빌런 대척점에 서며 극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양경원의 '세작, 매혹된 자들' 출연은 드라마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에 이어진 열일행보다. 특히 '빅마우스' 속 언론재벌 '공지훈' 역에 이은 빌런 열연을 통해, '사랑의 불시착', '빈센조',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 등에서 선보인 다채로운 유쾌매력과는 다른 폭넓은 캐릭터 소화력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한편 tvN 새 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은 내년 1월 방송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