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국 1.5℃포럼 회장(전남대 명예교수)은 2일 전라남도 무안군 무안노인대학(학장 백창석)에서 무안 노인대학 29기 학생 45명을 대상으로 특별 강의를 실시했다.
이날 무안노인대학 초청으로 강의에 나선 최 회장은 “갈수록 높아만 가는 지구의 온도는 산업혁명 시대 이전 지구의 온도보다 적어도 1.5도씨 이상 높아지면 지구가 병들어 우리들의 일상생활이 매우 어려워진다”면서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적극 동참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노인대학 학생을 대상으로 '성공한 사람들의 7가지 기질'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최 회장은 아마존의 창시자 제프 베이조스와 애플의 창시자인 스티브 잡스와 같이 세계적으로 성공한 사람과 대한민국의 경제를 이끌어 온 정주영 현대 그룹 회장, 이병철 삼성 그룹 회장을 언급하며 성공에 대한 조건인 꿈, 끼, 깡, 꾼, 끈, 꾀, 꼴 등 7가지를 제시했다.
그는 첫째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신유빈, 안세영 선수들처럼 목표(꿈)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둘째로 방송인 유재석, 가수 임영웅, 축구선수 손흥민과 같이 자신이 가진 재능(끼)을 키워야 한다고 설명했으며 셋째로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어떤 일을 습관적, 전문적으로 아주 잘하는 프로 기질(꾼)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성공한 사람들은 혈연, 학연, 지연 등의 지속적인 인간관계(끈)를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정주영 회장과 같이 배짱(깡)과 지혜(꾀)가 있어야 하며 마지막으로 남을 섬기고 배려하며 주인의식(꼴)을 가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최 회장은 “지금 대한민국이 지역 소멸 시대에 접어들었다”며 안타까움을 나타내면서 “대한민국은 농촌이 살아야 국가가 존재하며 농촌에 청년들이 유입돼 디지털과 스마트농업으로 농업환경을 바꿔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면서 강의를 마쳤다.
무안=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