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테크노파크(원장 이규택)는 광주테크노파크, 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과 함께 2~3일 이틀간 전북대학교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지역에너지 클러스터 인재양성 사업 참여대학의 연구성과 공유를 위한 교류회를 개최했다.
지역에너지 클러스터 인재양성 사업은 지역별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를 중심으로 지역대학이 입주기업과 지역사회가 당면한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해 나가는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산·학이 함께하는 기업 맞춤형 석·박사급 고급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교류회는 전북, 광주·전남, 충북 4개 지역 지자체와 13개 참여대학 등 180여명이 참여했으며 취업 역량강화를 위한 특강과 총 96건의 연구논문 포스터 발표와 13건의 우수성과 발표가 이뤄졌다.
이 사업을 지원하고 관리하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함께 참여해 에너지인력양성사업의 성과 공유 및 에너지 분야 핵심 기술별 인재육성을 위한 중장기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성과교류회에서는 현장평가를 통해 우수학생 26명을 선정해 시상식(지자체상 4점, 에기평 원장상 3점, 주관기관 원장상 19점)을 진행했다. 전북에서는 지자체상을 박경수 전주대 석사과정 대학원생, 에기평 원장상은 김대의 전북대 석사과정 대학원생이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교류회를 통해 에너지인력양성 우수성과를 공유하여 에너지인력양성사업 추진 기반을 확보하고, 청년들에게 취업정보를 제공하여 기업 맞춤형 우수 연구 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이번 인력양성 사업을 통해 새만금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내 에너지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현장경험을 겸비한 석·박사급 전문인력을 5년간 142명 배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업의 인력수급 문제 해결은 물론 지역의 일자리 창출 등 고용 시장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규택 원장은 “수상태양광, 해상풍력, 에너지효율 등 에너지 산업과 관련해 대학과 기업의 현실을 고려한 현장 중심의 석·박사급 인력양성을 통해 가치사슬 전체를 이해하는 고급인재 공급 체계 구축을 위해 전북테크노파크가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에너지인력양성사업(전북 지역에너지 클러스터 인재양성)을 통해 5년간 47억3000만원을 지원받아 진행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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