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테크노파크(원장 유동준)는 지난 2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역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하는 지역특화프로젝트에 선정돼 미래차 전환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경기TP는 미래차에 국비 포함 678억 원, 뿌리산업에 국비 포함 1200억 원 등 3년간 총 1878억 원을 투입하는 프로젝트를 제출해 선정됐다. 중기부는 이달 중 국비 지원 규모를 결정할 예정이다.
미래차 분야 프로젝트명은 '경기도형 미래차 혁신생태계 조성'으로, 글로벌기업과 협력 가능한 핵심 자동차 부품기업 20개 사를 육성한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구체적인 목표는 산학연관 협의체 가동, 이어달리기 중점지원 스타트업 10개 사 및 전기·수소차 부품기업 10개 사 발굴 지원, 연 450명 기술개발 인력양성 등이다.
경기TP는 경기도형 미래차 혁신생태계 조성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스타트업 및 강소기업 20개 사의 사업화 집중 지원 △완성차 기업과 2~3차 협력사 간 새로운 협력체계 구축 및 인력양성과 기술개발 등 현안 해결 △대학의 기능을 적극 활용한 재직자의 기술개발 역량 강화 등 사업을 추진한다.
경기TP는 이같은 지역특화 프로젝트로 도내 미래차 소재·부품·장비 기업이 단기간에 글로벌 혁신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동준 원장은 “이번 중기부 지역특화프로젝트 선정을 통해 경기도의 미래차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산=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