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 솔루션 전문기업 에바(대표 이훈)는 '스마트 EV 차저2.0'이 소방청 산하 한국소방산업기술원에서 진행된 화재감지기능 시험에 대한 의뢰시험성적서를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불꽃감지기의 형식승인 및 제품검사의 기술기준에 대해 시험한 결과로, 업계 최초로 한국소방산업기술원에서 발행한 공인된 시험성적서로 볼 수 있다.
에바의 '스마트 EV 차저2.0'은 다이나믹 로드 밸런싱 기술을 통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 보급 확산에 이바지할 수 있다고 높이 평가받고 있는 7kW 완속 충전기로, 업계 최초 스마트화재감지 솔루션을 탑재해 현재 전국적으로 공급 중이다. 올해 2차 대한민국 조달청 혁신시제품으로 지정됐다.
기존 충전기는 충전기 내부 온도 정도만 살폈다면, 에바의 스마트화재감지 솔루션은 2배 이상 센서를 탑재해 △불꽃 △온도 △적외선 파장 등 요소들을 센싱해 전기차 화재 발생을 감지할 수 있다.
화재 발생과 동시에 충전기 작동이 즉시 중지되고 주변 충전기의 작동도 중단시킨다. 이어 관제센터에 화재 상황을 전달해 효과적인 초동 대응을 돕는다.
이훈 대표는 “에바의 모든 제품라인업의 테마는 '안전'이다. 불꽃 감지를 통해 초동대처를 도울 수 있는 것은 물론, 케이블과 커넥터 과열을 막고 미리 살펴 화재 등 중대재해가 발생하기 전 예방하는 것까지 모두 '안전'에 방점을 찍었다”며 “업계 최초로 이번 화재감지 관련 의뢰시험성적서 획득을 통해 신뢰도를 갖춘 품질 경쟁력과 차별성으로 보다 안전한 충전기에 대한 선택의 기준을 한층 높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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