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오는 6일 송도컨벤시아에서 환경보건 전문가, 학계, 공무원, 시민 등이 함께 하는 '2023 인천시 환경보건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도시 과밀화와 다양한 환경유해인자에 의한 환경성 질환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수용체 중심의 선제적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인천의 환경보건 현황을 짚어보고 지역의 환경보건정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인천의 미세먼지 현황과 시민의 환경보건 증진'을 주제로 주제 발표 및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주제 발표에는 박진영 인천보건환경연구원 대기평가과장이 '인천의 미세먼지 발생 현황과 발생원'을 주제로 미세먼지 특성 및 현황, 대기환경모니터링 시스템, 미세먼지 배출현황, 기여도 분석 등에 대해 설명한다. 특히 초미세먼지 오염원 추적을 위한 주요지역의 성분조사 및 결과도 발표할 예정이다.
또 김창수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는 '인천 산단지역 환경노출평가 및 개인노출평가 결과와 시민의 환경보건 증진'을 주제로 기존 대기오염노출과 건강영향 연구의 한계를 설명하고 남동공단 인근의 주민 개인노출평가 연구사례와 이에 따른 미세환경별 PM2.5 분석결과 및 시사점을 발표할 계획이다.
종합토론에서는 강성규 인천시 환경보건센터장을 좌장으로 '인천 환경보건과 미세먼지 관리'에 대해 환경부, 인천보건환경연구원, 서울대 및 연세대 교수 등이 종합토론을 벌일 예정이며, 포럼 참여자의 질의응답 시간도 있어 인천시 환경보건정책 발전을 위한 토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철수 시 환경국장은 “미세먼지는 시민의 환경보건 특히 건강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대표적인 환경유해인자인 만큼 이번 포럼 개최로 인천시 환경보건정책이 한층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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