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산업진흥원(이사장 이상일)은 용인교육지원청에서 추진하는 '용인형 공유학교'에 참여해 관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정보통신기술(ICT) 체험 교육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용인형 공유학교란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지역 시설과 전문가를 공유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진흥원은 다년간 시민, 재직자, 학생 등을 대상으로 운영해온 교육 역량과 3차원(3D) 프린터 등 보유한 장비를 활용해 전문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진행된 교육은 3D프린터 출력 실습 및 3D펜 체험, 사물인터넷(IoT) 단말기 제작, 메타버스 가상현실(VR) 체험 등으로, 이론보다는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체험 중심으로 구성됐다.
대현·석성초, 원삼·남사중, 현암고 등 5개 학교 총 50명 학생이 교육을 수료했으며, 만족도 조사 결과 평균 96점으로 교육생 대다수가 매우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흥원 관계자는 “올해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내년에도 공유학교에 참여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관내 기업지원 외에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지역 구성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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