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학습자 주도성을 키우는 수업과 평가 확산을 위해 IB(국제 바칼로레아, International Baccalaureate) 국제공인 전문강사, 지역 IB 리더십팀 교원 100여 명이 참여하는 '수업 나눔 콘서트'를 4일 개최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10월부터 '2023 IB 국제공인 전문강사 수업 페스티벌'을 열고 수업 공개, 참관, 수업 성찰을 진행했다. 수업 나눔 콘서트는 지역 IB 리더십팀 교원과 함께하는 수업사례 나눔의 날로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열렸다.
수업 나눔 콘서트는 △(특강) IB 프로그램과 교사의 역할 △초·중·고 개념 기반 탐구학습 사례발표로 진행됐다.
사례발표에는 △(초등 교사) 관심학교에서 후보학교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동료 교사와 협업해 수업의 변화를 이끈 사례 △(중등 교사) IB 교육이 교육과정에 주는 시사점을 분석, 개념 기반 탐구학습으로 진행한 '세계시민 프로젝트' 영어 수업사례 △(고등 교사) 1학년 수학 수업에서 개념적 이해와 탐구 질문으로 학생의 깊은 이해를 이끈 수업 등을 공유했다.
하미진 도교육청 미래교육담당관은 “국제공인 전문강사 연수를 받고 IB 교육 실천가로 활동하는 교사들의 열정을 지지한다”며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수업과 평가로 학생들의 미래역량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IB 수업에서의 형성평가와 총괄평가를 주제로 워크숍을 운영해 교사들의 단원설계서(Unit Planner) 자료집을 12월 발간할 예정이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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