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인천 도서 지역 등 소규모 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한 '2023 찾아가는 VR(가상현실) 진로 체험 버스'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상대적으로 진로 체험을 하기 어려운 강화도와 영흥도, 교동도 등 도서 지역 중학교를 대상으로 진로 체험 기회 격차를 해소하고, 신산업 분야 진로 체험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문 강사가 학교를 방문해 강의했다.
또 학생들은 특수 개조된 버스 안에서 VR 콘텐츠를 체험하고, 교실에서는 신산업 분야 직업과 관련된 활동 중심 진로 수업에 참여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가까운 미래에는 평생 7번 직업을 바꿀 거라는 연구 결과가 있는데, 학생들이 하고 싶은 일, 좋아하는 일, 잘하는 일을 끊임없이 찾아갈 수 있길 바란다”며 “급변하는 과학기술에 따른 직업 세계의 변화에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진로 교육을 활성화하고 관련 프로그램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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