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는 야외 상설공연장을 활용한 '공연이 있는 날'을 11월에도 계속 이어간다.
'공연이 있는 날'은 관내 유휴 공연장을 활용, 매주 토요일 또는 오색시장 장날 등에 지역의 예술인들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예술인에게 다양한 공연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오산시가 문화예술이 살아 숨 쉬는 복합 문화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기획됐다.
오산시는 4일 고인돌공원에서 그린라인댄스, 아우름의 퓨전음악공연, 더탑 아카데미의 댄스 공연을 선보였다. 오는 11일에는 맑음터공원에서 엔젤텅드럼팀의 텅드럼공연, 어울림소리 예술단의 가야금 공연, 오산 통기타모임의 아름다운 통기타공연 등을 펼쳐질 예정이다. 이어 13일에는 오색시장 고객지원센터 앞 상설공연장에서 야락팀의 타악공연과 하늘소리예술단의 트로트, 드림스타뮤지컬팀의 공연이, 18일에는 고인돌공원에서 송신무용단, 프레소앙상블, 원디비의 공연이 각각 예정돼 있다.
마지막 공연으로 24일에는 오산역 광장에서 '제1회 오산 크리스마스 마켓'과 연계한 특별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공연 관람료는 누구든지 자유롭게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오산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예술인의 지원과 육성에 힘을 쏟아 즐거운 생활밀착형 문화예술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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