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컨, '도전! K-스타트업 2023' 왕중왕전서 최우수상 수상

유니컨이 최근 '도전! K-스타트업 2023' 왕중왕전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유니컨이 최근 '도전! K-스타트업 2023' 왕중왕전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의 보육기업 유니컨(대표 김영동)이 국내 최대 규모 창업경진대회 '도전! K-스타트업 2023' 왕중왕전 창업기업 리그에 진출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도전! K-스타트업 2023'은 중소벤처기업부를 비롯해 11개 정부 부처가 공동 개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경진대회다. 올해는 부처별 전체 6187개 팀이 예선 리그를 거쳐 선발된 우수팀을 대상으로 왕중왕전을 개최했다. 수상팀에게는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등 수상과 상금 15억 원(최대 3억 원)을 수여했다.

무선 데이터 전송 솔루션 기업 유니컨은 이번 대회에서 60GHz 반도체 기술이 적용된 비접촉식 커넥터를 통해 무선 데이터 전송의 혁신 솔루션을 제시했다. 그 결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과 함께 1억3000만 원을 수상했다.

유니컨의 초고속 커넥티비티는 기존 커넥터-케이블을 대체할 차세대 전송 솔루션으로, 반도체 회로와 전자기파를 활용해 도체의 연결을 없는 데이터 전송방식이 가능하다.

유니컨은 지난 8월 45억 원 규모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 이후, 현재 로봇, 제조 공정, 가전제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퀄컴, 로젠버거 등 글로벌 기업들과 기술검증(PoC)을 진행 중이다.

김영동 대표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는 2022년 예비창업패키지부터 인연이 깊어, 다양한 지원과 도움을 받았다”며 “앞으로 글로벌시장을 대상으로 데이터 병목을 해결하는 핵심부품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기창경센터는 그동안 '도전! K-스타트업'을 통해 대상 2회, 최우수상 2회, 수차례의 우수상 수상 기업을 배출한 바 있다.

경기창경센터 관계자는 “보육순간부터 초기-스케일업(Scale up)-글로벌진출-엑시트로 이어지는 전주기 맞춤형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며 “보육기업의 성장을 위해 글로벌 진출, 투자 및 대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 등 다양한 방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남=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