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업계 최초로 로봇 청소기 전문 브랜드 '로보락' 매장을 오픈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매장 오픈은 증가하는 로봇 청소기 수요를 공략하기 위함이다. 최근 맞벌이 가구가 증가하면서 로봇 청소기 매출이 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청소기 매출에서 로봇 청소기가 차지하는 비중은 22%로 지난 2019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7일 인천점에 로보락 공식 매장을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 업계에서 팝업, 편집숍이 아닌 로봇 청소기 단독 매장을 오픈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로보락은 국내 로봇 청소기 시장 점유율 1위 브랜드다. 지난 8월 인천점에서 진행한 로보락 팝업 스토어는 2주간 4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화제를 모았다. 롯데백화점 로보락 매장에서는 'S8 Pro Ultra' 등 베스트셀러 제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한편 부산본점에서는 '드리미' 로봇 청소기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오는 7일부터 내년 1월 13일까지 부산본점 6층에서 인기 로봇 청소기 제품을 엄선해 선보인다.
이진석 롯데백화점 일렉트로닉 디바이스팀 치프바이어는 “로봇 청소기 시장의 성장성을 높게 보고 1위 브랜드인 '로보락' 공식 매장을 최초로 오픈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업계를 선도할 수 있는 가전 콘텐츠들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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