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산진, UAE서 '메디컬 코리아 2023' 성료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달 31일 UAE 아부다비에서 '메디컬 코리아 2023 in UAE(Medical Korea 2023 in UAE)'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달 31일 UAE 아부다비에서 '메디컬 코리아 2023 in UAE(Medical Korea 2023 in UAE)'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달 31일 UAE 아부다비에서 '메디컬 코리아 2023 in UAE(Medical Korea 2023 in UAE)' 행사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랍에미리트 대한민국 대사관, 아부다비보건청(DoH), G42 헬스케어가 공동 주최하고 진흥원이 주관했다. '의료분야 디지털·AI'를 주제로 한국과 UAE 병원에서 디지털·AI 기술을 이용한 임상 사례와 한국 디지털·의료AI 기업을 소개했다. 약 450명이 참석했다.

UAE 아부다비병원관리청(SEHA), G42 헬스케어 등 현지 유관 기관과 함께 실시한 의료학술 콘퍼런스에서는 진흥원 임영이 의료서비스혁신단장이 한국의 디지털 헬스케어 정책 현황과 K디지털헬스케어 사례, 향후 발전 방향을 발표했다.

이어 이어진 기조연설에서는 △분당서울대학교 전상훈 교수(심장혈관흉부외과)가 '미래의료와 헬스케어 메타버스'를 주제로 발표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김수정 교수(혈액종양내과)는 '디지털 인프라 기반의 스마트병원 구축'을 △분당서울대학교 이원재 교수(순환기내과)는 '중환자의학에서의 디지털 헬스케어'에 대해 발표했다.

비즈니스 파트너십은 행사 참가기업과 의료기관의 IR 설명회로 이뤄졌다.

△이지케어텍의 올인원 차세대 통합의료정보시스템(HIS) △루닛의 AI기반 흉부·유방엑스레이 분석 소프트웨어 △에임매드의 국내 첫 디지털치료제 '솜즈' △뉴로핏의 AI기반 퇴행성 뇌질환 진단보조 솔루션 △에어스메디컬의 딥러닝 AI기반 MRI 가속화 솔루션 △휴런의 AI기반 뇌신경질환 진단보조 소프트웨어 △삼성서울병원의 로봇운영 병원관리시스템 △애드에이블의 전동식 호흡 기능회복용 기구 △피플앤드테크놀러지의 병원 디지털화를 위한 IoMT 서비스 플랫폼 솔루션 △웨이센의 AI 기술 활용 내시경 영상 실시간 분석 소프트웨어를 소개했다.

일대일 상담회에서는 65건의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졌다. 추가 수출 논의가 필요한 상담을 제외하고 약 3700만달러(약 486억원) 규모 수출 상담을 실시했다.

진흥원 관계자는 “많은 수의 UAE 국비환자가 매년 한국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등 보건의료분야에서 특히 긴밀히 협조하고 있는 양국 관계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로까지 협력을 넓혀가고 있다”며 “국내 기업과 의료기관이 현지 시장에서 실질적 성과를 도출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