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그랜드 십일절' 흥행 돌풍…“로보락 신제품 110억 판매”

모델들이 11번가 그랜드 십일절을 홍보하고 있다.
모델들이 11번가 그랜드 십일절을 홍보하고 있다.

11번가는 지난 1일 시작된 '그랜드 십일절'이 연일 흥행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가장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상품은 로봇청소기다. 로보락 신형 로봇청소기 'S8 Pro Ultra'는 행사 첫 날인 지난 1일에만 87억원, 5일까지 누적 110억원 이상 판매됐다. 드리미 로봇청소기 'L20 Ultra' 또한 20억원 이상 판매되고 있다.

구매 수량으로는 메가MGC커피 e쿠폰이 가장 많이 판매됐다. 지난 1~3일 무려 10만장 이상 판매됐으며 일부 상품은 완판됐다. 맘스터치 e쿠폰은 4만장 이상 판매됐다. 11번가가 제주농협과 협업해 구성한 '귤로장생 햇 노지감귤'도 1만7000개 이상 판매됐다.

공동구매 코너도 인기다. '일월 카본매트'는 기존 공동구매 목표 수량의 10배에 달하는 판매량을 달성했다. 타임딜 상품 또한 'LG 퓨리케어 공기청정기', '삼성전자 비스포크 에어드레서' 등이 완판 행렬을 이어갔다.

11번가가 1일 공개한 앱테크형 게임 이벤트 '11클로버'는 지난 5일까지 총 30만명의 고객이 참여해 즐기고 있다. 11번가는 오는 11일 피날레 행사 '2023 십일절'을 열고 연중 최대 쇼핑축제 대미를 장식할 계획이다.

안정은 11번가 사장은 “11월 최고의 쇼핑축제인 '그랜드 십일절' 명성에 걸맞은 차별화된 혜택과 규모감으로 고객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킬 것으로 자신한다”며 “오는 11일까지 그랜드 십일절의 진가를 체감할 수 있는 파격 혜택들이 준비돼있다”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