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테크노파크, 디지털 헬스케어 창업 아이디어 발굴

'MEDICAL HACK 2023' 2~3일 개최…부산시장상 등 5팀 선정 시상

디지털 헬스케어 'MEDICAL HACK 2023' 본선 진출팀 단체 사진
디지털 헬스케어 'MEDICAL HACK 2023' 본선 진출팀 단체 사진

부산테크노파크(원장 김형균)는 지난 2~3일 이틀 동안 관정빌딩에서 '메디컬 해크(MEDICAL HACK) 2023'를 열고,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아이디어 발굴과 창업 및 예비 창업인과 의료기관 종사자 간 네트워킹 활성화를 모색했다.

'메디컬 해크(MEDICAL HACK) 2023'은 의료인, 의료기관 종사자, 학생, 일반인, 예비 창업자 등이 팀을 구성해 헬스케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메디컬 해카톤 행사다. 부산시, 부산테크노파크 의료산업기술지원센터, 부산대와 부산대병원이 공동주최했다.

54개팀이 참가해 12개팀이 본선에 진출해 이틀 동안 경쟁을 벌였다.

본선 진출 팀들은 첫날에 의료, 정보통신기술(ICT), 지식재산권 등 각 분야 전문가 멘토링을 받고 아이디어 기반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했다. 둘째날에는 비즈니스 모델을 발표하고 각 분야 전문가로부터 사업화 가치 평가를 받았다.

평가 결과, 대상팀이 'MWCNT 복합소재 기반 일체형 ECG패치 케이블'로 부산시장상을 수상했다. 믹스뮤니티팀은 'AI 복약관리 서비스'로 부산테크노파크원장상, 바니바니팀은 '가정용 근육재활치료를 위한 EMG센서와 NMES 치료기기를 연동한 모바일 앱 기반 플랫폼'으로 부산대병원장상, 아사이(I4e)팀은 '당당챗(당신의 당뇨를 위한 챗봇 비서)'으로 부산대 창업지원단장상, 커넷닷츠팀은 '패스파운더'로 부산대 인공지능융합센터장상을 받았다.

신수호 부산테크노파크 라이프케어기술단장은 “의료·진단·기능복원 기술개발 관련 다양한 신규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했다”며 “의료 헬스케어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이어 제품 개발을 후속 지원해 사회적 약자가 살기 좋은 도시 부산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