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전문기업 위미웍스(대표 이강래)가 최근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년 우수디자인전문기업(유망)'에 선정됐다. 올해 선정된 곳 가운데 대구경북지역에서는 유일하다.
한국디자인진흥원(KIDP)은 산업디자인진흥법 제9조 산업디자인전문기업으로 신고된 디자인전문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우수디자인전문기업을 공모해 부문별(유망·선도)로 10곳씩 선정하고 있다.
1·2차에 걸쳐 디자인 개발 결과물에 대한 수준, 전문인력 보유, 해외진출 노력과 추진실적, 근무환경, CEO 비전과 경영의지, 매출 등을 종합적으로 면밀히 평가해 선정한다. 매년 선정기업수가 적어 평가가 까다롭다.
우수디자인전문기업에 선정됐다는 것은 국내 산업디자인전문기업 가운데 재무역량과 전문역량, 디자인 역량이 뛰어나다는 것을 공식 인정받는 것일 뿐 아니라 KIDP가 제공하는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경쟁이 치열하다.
대구 소재 위미웍스는 이번에 우수디자인전문기업 유망부문 기업에 선정됐다. 2017년 설립 후 기관과 기업 디자인, 브랜딩, 홍보영상, 홈페이지, SNS콘텐츠 등 기업 비즈니스에 필요한 모든 콘텐츠와 다양한 디자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수출바우처와 제조혁신바우처 등 다양한 바우처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번 우수디자인전문기업 선정은 고객사 눈높이에 맞는 탁월한 디자인 역량을 바탕으로 해당기업의 투자유치 및 CES혁신상 4관왕 수상 등에 기여하면서 글로벌 디자인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래 대표는 “우수디자인전문기업 유망기업으로 선정돼 영광스럽다. 앞으로 고객사의 차별화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최상의 디자인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세계화·지방화가 대세인 글로컬시대에 지역 전문디자인 기업으로서 디자인 분야 신뢰와 인지도를 높이고, 더 많은 기관과 기업과의 협업 기회는 물론, 글로벌시장 진출에 큰 동력이 될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