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이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와 발전설비 품질향상을 위해 협력한다.
서부발전은 지역난방공사와 지난 3일 '발전설비 품질향상을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문제중 서부발전 발전처장과 오세민 지역난방공사 플랜트기술처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품질관리체계 고도화, 기자재 품질검사 기술협력, 품질관리 인력양성 등을 위해 긴밀히 교류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서부발전은 태안과 평택, 서인천, 군산, 김포 등 발전사업장 다섯 곳에서 축적한 복합발전 운영 기술, 기자재 품질관리 기술, 품질경영시스템 관련 정보 등을 전달한다. 지역난방공사는 서부발전에 열병합발전설비 운영 노하우 등을 공유한다.
이를 위해 서부발전과 지역난방공사는 품질기술교육과 워크숍 등을 마련하고 품질전략체계와 업무지원시스템을 서로 벤치마킹할 계획이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서부발전의 복합발전 분야 기자재 품질관리 및 운영 기술과 지역난방공사의 선진화된 열배관 관리시스템 등이 공유돼 양사의 품질경쟁력이 한 단계 향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