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이 과학·공학도 인재 양성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나섰다.
삼양그룹(회장 김윤)은 지난 11월 4일부터 5일까지 대전시 유성구에 위치한 삼양사 러닝센터에서 대전지역 초등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2023 삼양그룹·양영재단과 함께하는 미래 과학캠프'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2018년부터 시작한 미래 과학캠프는 삼양그룹과 삼양그룹장학재단인 양영재단이 초등학생에게 과학기술을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번 캠프는 '친환경 미래도시 만들기'라는 주제로 유명 과학도의 진로특강, 생활 속 과학실험, 과학 마술쇼, 키네틱 아트 프로젝트 순으로 진행했다.
진로특강에서는 김민백 긱불 부대표가 '긱블의 쓸모없는 도전'을 주제로 아이들과 함께 진로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생활 속에서 접할 수 있는 과학 기술과 과련한 실험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참여 학생들은 △풍력발전기 미래도시 만들기 △친환경 전기자동차 만들기 △사물이터넷(IoT) 스마트홈 만들기 등 신재생 에너지와 친환경 모빌리티, 반도체 등 과학기술에 대해 원리와 개념을 이해하는 활동을 했다.
김재현 만년초 5학년 학생은 “평소 과학실험에 관심이 많아 과학 책과 영상을 많이 접했는데 이번 캠프에서 직접 만들고 체험할 수 있어 즐거웠다”고 말했다.
이번 캠프에서는 △풍선아 커져라 △화학 용액 반응의 실험 △공기 대포 △영하 160℃의 체험 △화산 대폭발 등 과학 마술쇼와 키네틱 아트(Kinetic Art·움직임이 들어간 작품) 프로젝트가 열렸다.
정지석 삼양홀딩스 HRC 실장은 “미래 과학캠프는 초등학생에게 기초 과학원리와 미래 친환경 과학기술을 접하게 함으로써, 과학과 공학에 흥미와 재미를 갖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삼양그룹은 우리나라 과학계 발전을 이끌 인재육성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양그룹은 '양영재단', '수당재단' 등 두 장학재단을 통해 장학 사업, 학술연구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우수 연구자들을 지원하는 학술상도 제정해 운영한다.
마송은 기자 runn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