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 W1 세탁기 신모델 3종 출시...멸균·위생 강화

밀레코리아가 밀레 'W1' 드럼세탁기 신제품 WCG 460, WCG 760, WCI 960 3종을 출시했다.

W1'시리즈는 세계 최초로 유럽 특허를 받은 벌집 모양 구조의 허니컴 드럼 기술과 2단계 액체 세제 자동 투입 시스템인 트윈도스, 저전력 고효율의 파워워시 기술이 탑재된 제품이다.

WCG 760과 WCI 960에 적용된 트윈도스 기능은 세탁물의 양과 색상, 오염도에 맞게 적정 시점에 적정한 비율로 전용 세제 '울트라페이스 1'과 '울트라페이스 2'를 분사한다. 버튼 하나로 직접 세제를 투입할 때에 비해 30%의 세제 절약 효과를 볼 수 있다. 세제 과다 사용을 방지해 피부 질환이나 옷감 손상을 방지한다.

밀레 세탁기 신제품 WCI 960.
밀레 세탁기 신제품 WCI 960.

위생에 초점을 맞춘 기술도 여럿 도입됐다. 알러지 방지 프로그램 옵션은 본 세탁과 헹굼 단계 수위를 높여 세균과 박테리아를 제거한다. 드럼 내 증발 작용을 활용해 40°C의 비교적 낮은 온도에서도 위생성을 기대할 수 있다. 고온 변형 위험이 있는 합성의류도 섬유 손상 걱정 없이 99.99% 수준의 멸균·위생 세탁이 가능하다. 해당 효과는 독일 라인발대학교의 테스트에서 '위생 인증마크'를 획득하며 입증 받았다.

여기에 기존 상위 모델에만 탑재되어 있던 면 위생 프로그램을 추가해 면이나 린넨 소재의 섬세한 옷감 혹은 속옷, 침대 시트처럼 직접적으로 피부에 닿아 각별히 위생에 신경 써야 하는 옷감 세탁에 적합하도록 했다.

WCG 460, WCI 960에 탑재된 파워워시는 세탁기에 추가로 탑재된 순환 펌프가 드럼 내 물을 반복적으로 순환시켜 분사한다. 더 적은 양의 물로도 깨끗한 세탁이 가능하다. 파워워시 기능은 1시간 이내에 신속한 세탁이 가능한 퀵파워워시 프로그램과 1kg 이하의 세탁물에 최적화된 싱글워시 기능에도 적용된다.

밀레코리아 관계자는 “추운 날씨, 위생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만큼 혁신적인 기술에 위생을 추가할 수 있도록 공들여 신제품에 담았고, 이런 기술과 노력을 입증할 수 있도록 인증마크까지 획득해 보다 깨끗하고 건강한 세탁을 보장한다”며, “밀레는 앞으로도 제품에 고품질, 고효율을 갖춰 소비자들이 믿고 구매할 수 있게끔 더 나은 기술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조정형 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