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시스템(대표 이상돈)은 디앤라이프와 맞춤형 암정보서비스 등 디지털헬스케어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의료 IT 전문기업 디앤라이프는 토마토시스템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 기존 맞춤형 암정보 플랫폼인 '암오케이(I'MOK)'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공동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암으로 고통받는 환자를 위해 종양내과 전문의 의료진이 직접 만든 병기별, 치료여정별 맞춤형 암정보 플랫폼이다. 정보과잉과 부족의 간극을 메우는데 중요한 매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서울아산병원 연구중심병원 육성 연구개발(R&D) 사업을 통해 암정보 서비스 고도화와 효율적인 사업화를 협의하면서 노하우와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최종 서비스 상용화 실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토마토시스템은 자체 인공지능(AI) 엔진을 기반으로 질병 데이터 분석, 개인 맞춤형 챗봇 기능 등 추가 기능을 개발하고, 외부 솔루션과의 융합도 고려하고 있다.
김태원 디앤라이프 대표(서울아산병원 암병원장)는 “뛰어난 기술을 보유한 토마토시스템과 자사 기술을 바탕으로 상호 협력을 확대하고 성공적으로 암오케이(I'MOK) 3단계 사업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돈 토마토시스템 대표는 “디앤라이프와 협력을 통해 국내 최고병원의 의료진이 가지고 있는 경험과 임상자료를 활용해 암환자들이 병원에서는 받기 어려운 정보나 서비스를 제공받아 효과적인 치료지원 서비스에 나선다”고 전했다.
이어 “토마토시스템이 그동안 쌓아온 SW와 AI기술력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디지털헬스케어 시장에 진입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고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준비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토마토시스템은 현재 미국 내 원격진료서비스 '사이버엠디케어'를 서비스하고 있다. 올해 8월부터 생체 데이터 기반 원격모니터링 서비스 '리모트케어포유'와 결합해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