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싹-프라이빗테크놀로지, 클라우드 망연계 제로 트러스트 구현 '맞손'

김영랑 프라이빗테크놀로지 대표이사(왼쪽)와 이주도 한싹 대표이사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한싹 제공)
김영랑 프라이빗테크놀로지 대표이사(왼쪽)와 이주도 한싹 대표이사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한싹 제공)

한싹과 프라이빗테크놀로지가 '클라우드 망분리 환경의 제로 트러스트 보안 모델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서(MOU)를 교환했다.

양사는 △망분리 환경에 특화된 양사의 솔루션 연동을 위한 기술 개발 △제로 트러스트 보안 신규 고객 및 시장 확대를 위한 공동 영업 △고객 공유 및 공동 마케팅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양사는 최근 정부가 논의하고 있는 망분리 개선 방향에 맞춰 내·외부 망간 실시간 통신 구간에 제로 트러스트를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싹 망연계 솔루션의 Non TCP·IP 기반 데이터 전송 기술과 프라이빗테크놀로지의 통신 보안 기술을 결합해 망분리 보안 모델을 구현한다.

양사는 망연계와 제로 트러스트를 결합한 차별화된 보안 솔루션을 앞세워 공공·금융·국방·통신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신규고객을 확보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공공 클라우드 전환사업과 클라우드 기반의 망분리를 도입하려는 기관·기업,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이 필요한 민간 클라우드 사업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이주도 한싹 대표는 “망간 데이터 유통의 게이트웨이 역할을 하는 망연계 솔루션에 제로 트러스트 보안 기술을 결합하면 강력한 망분리 보안을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양사의 기술 협력으로 확보한 제품 경쟁력을 토대로 클라우드, 원격근무 등 다양한 망분리 환경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면서 제로 트러스트 보안 사업영역도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영랑 프라이빗테크놀로지 대표는 “최근 망분리 규제 개선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면서 보안 강화와 업무 편의성 제고를 위한 대체 전략으로 제로 트러스트가 급부상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다변하는 업무환경에 따라 높아진 시장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제로 트러스트 보안 모델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