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웰니스테크 기업 테라바디가 내년 하반기 제품 체험이 가능한 오프라인 매장 '리셋'을 국내에 연다.
곽진일 테라바디 코리아 마케팅 총괄이사는 “전문 마사지 숍처럼 테라바디 제품을 활용해 마사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공간을 국내에 처음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장 이름인 '리셋'에도 몸의 피로를 풀어 원상태로 복구시켜준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테라바디 직원들이 리셋에서 직접 제품을 활용해 고객에게 마사지를 해주는 등 1대 1 케어를 지원한다.
테라바디는 지난해 한국 지사 설립 후 올해 매출이 약 2배 늘었다. 향후에도 매년 전년대비 2배 성장을 목표로 삼았다.
테라바디는 그간 마사지건 시장에서 주로 프리미엄 제품군을 겨냥했다. 주요 상품군인 마사지건 '테라건' 가격은 20만원대부터 80만원대까지 형성돼있다. 곽 이사는 “내년부터는 시장 확대를 위해 10만원 중반대부터 20만원 후반대까지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대의 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테라바디는 마사지건 외에 다른 헬스케어 제품군으로도 사업을 확대한다. 6일 두 번째 페이셜 뷰티디바이스인 '테라페이스 마스크'를 출시했고 연내에 다리 마사지기 '리커버리 에어'도 출시 예정이다. 현재 전체 매출 중 마사지건 비중이 약 80%인데, 이를 다양한 디바이스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