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슨이 국내 최초로 육상풍력 유지보수(O&M) 수주 누적액, 수주 잔고 1000억원을 동시에 달성했다.
유니슨은 제주 어음풍력단지 유지보수 계약 체결로 수주 계약 누적액 1640억, 수주 잔고 1006억을 넘겼다고 6일 밝혔다. 이는 국내 업체 중 최대 규모 유지보수 서비스 수주 실적이다.
유지보수를 맡고 있는 유니슨 발전운영센터는 현재 국내 20개 풍력발전단지에 대해 수주 및 담당하고 있다. 풍력발전 대수로는 168기, 총 용량은 310MW에 이른다.
유니슨은 풍력터빈 제조 및 설치, 풍력단지조성, 유지보수 등 풍력발전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다. 그간 국내기술 기반으로 육상풍력발전기 750kW, 2MW, 2.3MW, 4.2MW, 4.5MW 등 제품을 개발했다. 총 누적 설치 용량은 637㎽, 누적 설치 대수는 304기다.
유니슨 박원서 사장은 “풍력발전은 제품 개발뿐 아니라 발전 운영 서비스 관련 소프트웨어 분야 경쟁력 또한 중요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며 “고유 원천 기술력을 바탕으로 풍력발전기 유지보수 및 발전단지 운영을 고도화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중심의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향후 발전량 예측시장 진출을 도모하고, 전국 풍력단지를 가상으로 통합 운영하는 가상발전소사업(VPP)에도 도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호 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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