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이 베트남 산업단지에 탄소중립형 클린산업단지를 위한 전력공급을 추진한다.
한전KDN은 베트남 VTK(Vietnam Together Korea)와 함께 3일 베트남 흥옌성클린산업단지 내 VTK 회의실에서 탄소중립형 클린산업단지 개발을 위한 전력공급 및 전력관리 분야 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6일 밝혔다.
한전KDN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VTK는 한·베트남 경제협력 산업단지인 흥옌성클린산업단지 건설과 운영을 담당하는 베트남 현지법인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비롯한 KIND, KBI건설, 신한은행과 베트남 부동산개발기업인 TDH ECOLAND가 공동 투자해 설립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한·베트남 경제협력 일환으로 구축된 베트남 흥옌성클린산업단지 건설과 분양·운영에 필요한 대한민국 선진 스마트산업단지 표준화 경험을 공유한다. 운영관리 현지화를 위한 상호 협력도 수행한다. 구체적으로 △탄소중립형 전력공급솔루션(MG-EMS)분야 △지붕형 태양광 구축 분야 △효율적 전력관리를 위한 스마트산업단지 분야 등에 대해 협력한다.
한전KDN은 자사의 우수한 전력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최적 전력공급 관리 경험, VTK 산업단지 개발 경험 결합을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과 향후 한전KDN의 베트남 신규 사업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김장현 한전KDN 사장은 “한전KDN과 VTK의 협약체결로 흥옌성클린산업단지가 베트남 미래산업단지의 표준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에너지ICT 구축 경험과 기반 도시 건설 기술의 융합을 통한 유기적 노력으로 동반성장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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