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주도 집중 소프트웨어(SW)교육과정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참여기업과 교육생 취업연계를 확대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은 지난 2일 서울 세텍(SETEC)에서 '2023 SW전문인재양성사업 교육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57개 사업참여 기관·기업 관계자와 교육생이 참석한 가운데 컨소시엄별 교육과정 성과발표, 취업컨설팅, 초청강연 등이 이뤄졌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10개 상담부스를 마련, 취업 컨설팅 자리를 운영했다. 박준범 정보통신기획평가원 디지털인재양성단장은 개회사를 통해 “발표회가 서로 다른 사업자의 장점을 공유하고, 학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SW산업 발전을 위해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SW인재정책팀장은 축사를 통해 “SW전문인재양성사업은 대학과 기업의 교육과 기술 역량이 더해져 우수한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는사업”이라며 “이를 통해 배출되는 많은 인재들이 미래를 꿈꾸도 도전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정재훈 정보통신기획평가원 SW인재팀장이 올해 SW전문인재양성사업에 대한 경과를 발표했다. 정 팀장은 SW캠퍼스와 네트워크형캠퍼스 두 개의 사업에 대한 소개를 했다. SW캠퍼스 사업은 현재 6개 컨소시엄이 2026년까지, 네트워크형캠퍼스 사업은 4개 컨소시엄이 2025년까지 수행한다. 정 팀장은 “10개 컨소시엄과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유지해, 참여 학생들이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총 8개의 컨소시엄별 발표가 진행됐다. 경북 네트워크형캠퍼스 SW아카데미 교육생 출신인 최성환 아이티센그룹-쌍용정보통신 선임 등 3명의 취업 성공사례도 공유했다. 이소영 마이크로소프트 이사의 'AI시대 생존 방정식,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십' 주제로 초청강연도 이어졌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