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네트워크형캠퍼스 소프트웨어(SW)아카데미 사업으로 4년간 SW전문인재 613명을 양성, 196명의 취·창업자를 배출한다. 경북 네트워크형캠퍼스 SW아카데미 사업에는 주관기관인 포항테크노파크를 비롯해 전문교육기업 이티에듀, 경북 대표대학 금오공과대학·경일대·대구가톨릭대·안동대, SW기업인 유라클·범일정보·휴비즈아이씨티가 참여한다.
경북 네트워크형캠퍼스 SW아카데미는 수요 맞춤형 인재양성, 수료생 취·창업 연계 기능강화, 지역 디지털 산업 혁신주도를 추진전략으로 한다. 교육과정은 한 기수당 약 5개월 과정으로 진행된다. SW이론 및 실습 교육 320시간, 프로젝트 교육 320시간 등 총 640시간으로 구성됐다.
이론 및 실습 교육으로 대학별 웹 프론트엔드와 백엔드 특화과정이 이뤄진다. 초기 개발자로서 가져야 할 필수 개발 능력과 마인드셋을 위해 주요 IT기업 개발자와 자유롭게 소통하는 취업역량 강화 특강도 진행한다. 프로젝트 교육으로 전문 SW기업 현업 멘토와 현장형 실무역량을 강화한다.
경북 네트워크형 캠퍼스 SW아카데미는 1기 87명, 2기 88명을 배출했다. 1기 수료생 중 32명이 취업에 성공했고, 이 중 45%가 지역 내 취업했다. 상반기 수료한 2기 교육생 중에서는 15명이 취업했다. 2기 교육생은 재학생 비율이 높기 때문에 연말이 지나면 취업률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취업에 성공한 교육생은 후기를 통해 기업 현장 프로젝트가 취업에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특히 기업 멘토와의 멘토링 통한 아이디어 발굴, 프로젝트 기획, 사업 전담 등이 입사 면접 등에 주요 강점으로 여겨졌다고 분석됐다. 컨소시엄은 교육생 후기를 반영해 커리큘럼을 지속적으로 개선했다.
컨소시엄은 향후 멤버십 기업 채용 연계를 강화한다. 사업 초기 확보한 채용확약 기업에 대해 채용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관련 상세 내용은 교육생에게 상시로 제공한다. 경북 특화산업 연계교육도 강화한다. 글로벌 기업 현장 방문 자격증 과정 운영, 현장 채용관 운영으로 교육생 성장도 돕는다.
엄소희 포항테크노파크 팀장은 “1단계 사업 운영 경험을 토대로 지속적으로 개선점을 발굴, 교육생과 지역 기업의 수요에 귀 기울여 보다 나은 교육과정과 환경을 제공, 지역 SW산업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