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헬스케어, '실손보험 자동청구' 누적 20만건 돌파

레몬헬스케어, '실손보험 자동청구' 누적 20만건 돌파

레몬헬스케어는 '실손보험 자동청구' 서비스가 오픈 10개월 만에 가입자 수 5만명, 누적 청구건수 20만건을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현재 자동청구가 가능한 병원은 전국 단위로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 83개다.

'실손보험 자동청구' 서비스는 별도의 앱 설치 없이, 병원에서 발송한 카카오 알림톡 안내 메시지를 통해 가입 가능하다. 최초 1회만 가입하면 이후 추가 절차 없이 한 달에 3번 '실손청9데이'(9일, 19일, 29일)에 누적된 통원진료 건이 자동 청구된다. 처음 가입 시 자동청구를 진행할 환자 본인부담 진료비의 최소금액을 1000원부터 5만원까지 환자 스스로 설정할 수 있다. 자동청구 소급 기간도 가입일로부터 3년 전까지 선택이 가능하다.

레몬헬스케어는 자동청구 기술력을 인정받아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SHA)와 데이타뱅크가 공동 주관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실손보험 지급 청구 간소화 시스템 실증사업' 협력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오는 2025년까지 대구광역시와 함께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를 실현하는 '대구경북 이지실손(가칭, 실손보험 지급 청구 서비스)' 플랫폼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레몬헬스케어 관계자는 “실손보험 청구를 간소화하는 보험업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며 보험금 청구 자동화의 현실화를 목전에 둔 상황에서, 레몬헬스케어의 실손보험 자동청구 서비스는 민간 주도로 선제적인 상용화에 성공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비스 플랫폼 고도화 및 지속적인 제휴 병원 확보를 통한 인프라 확대로 간편청구 문화 확산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