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비가 11년간의 큐브엔터 생활을 마무리한다.
6일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비투비의 전속계약 만료 소식을 전했다.
비투비의 큐브엔터 전속계약 만료는 2018년 전원 재계약 이후 5년만의 일이자, 데뷔 11년간의 인연을 마무리한다는 의미를 지닌다.
또한 '그리워하다', '봄날의 기억' 등의 대표곡을 앞세운 그룹행보와 각각의 솔로음악 행보는 물론, 연기(육성재), 예능(이창섭) 등 폭넓은 활약을 펼쳐왔던 비투비가 아티스트로서의 새로운 출발점에 서는 바로서 주목된다.
이들의 향후 활동방향은 현재 긍정협의중으로 알려진 그룹명 등의 상표권 논의와 함께, 다양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긴 세월 동안 소속 아티스트로 자랑스러운 활약을 펼친 비투비, 그리고 언제나 비투비의 곁에서 힘이 되어 주신 MELODY(멜로디)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한다”라며 “또 다른 여정을 시작하는 비투비에게 변함없는 사랑을 부탁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이하 큐브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큐브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비투비의 향후 활동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전달드립니다.
당사는 비투비의 두 번째 전속 계약 만료를 앞두고 멤버들과 오랜 시간 신중하게 논의를 진행했고, 그 결과 상호 간 합의하에 재재계약은 체결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로써 큐브 엔터테인먼트와 비투비 서은광, 이민혁, 이창섭, 임현식, 프니엘, 육성재는 11년간 이루어진 동행을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2012년 3월 21일 데뷔한 비투비는 뛰어난 가창력과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음악으로 K팝 3세대를 대표하는 보이그룹으로 자리매김해 왔습니다.
긴 세월 동안 큐브 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서 자랑스러운 활약을 펼친 비투비, 그리고 언제나 비투비의 곁에서 힘이 되어 주신 MELODY(멜로디)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큐브 엔터테인먼트와 비투비의 인연은 아쉽게도 여기서 끝맺음을 하게 되었지만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지닌 비투비 멤버들의 새로운 성장과 빛나는 미래를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또 다른 여정을 시작하는 비투비에게 변함없는 사랑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