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낭에 못 2개 박은 남성의 ‘황당한 이유’ [숏폼]
“대체 못을 음낭에다가 왜 박은 것에요?”, “누군가가 지시 내렸어요.”
”누군데요?"“제 상상 속에 있는 미지의 '존재'요.”
튀니지 출신의 23세 남성이 “상상 속 미지의 '존재'에 지시받았다“ 라는 이유로 자기 음낭에 못을 박은 사례가 화제입니다.
이 남성은 못을 박고 고통을 느껴 비뇨기과에 방문했는데요. x-ray로 확인해보니 2개의 못 중 1개는 6cm에 달해 못이 음낭을 뚫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다행히 고환은 손상을 입지 않아 '파상풍' 주사를 맞고 못을 제거했지만, 그는 치료와 동시에 튀니지 라랍타 병원 정신과로 이송되어, 조현병 진단받고 증상을 완화해 주는 '항정신병제' 약을 처방받았다고 하네요.
세상, 참 요지경입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창민 기자 re345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