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 차세대 논문 투고 시스템 데이터 이관…신규 서비스 개시

ACOMS+ 메인 화면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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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원장 김재수)은 차세대 논문 투고심사시스템 (ACOMS+)으로 기존 ACOMS 활용 학회 이전을 마무리하고 신규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ACOMS+는 오픈 사이언스 환경을 고려한 개방형 동료심사 체제 도입과 리포지터리 연계 및 데이터 공유 체제 등을 적용했다. 기존 ACOMS 대비 논문 투고 및 심사 프로세스와 학술지 관리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웹기반 전문 피어 리뷰 시스템이다.

ACOMS+는 1999년부터 국내 학술지 논문 투고심사를 지원해 온 논문 투고심사시스템 ACOMS 역사와 장점을 계승하되,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최신 기술 적용과 글로벌 출판 및 오픈 사이언스 환경을 고려한 시스템으로, KISTI의 학술단체 지원 역량이 집약된 차세대 논문 투고심사시스템이다.

ACOMS+는 국내 최초로 심사위원, 심사보고서 등 심사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되는 개방형 동료심사 기능을 제공하며, 학술지와 저자의 선택에 따라 논문의 실험·분석 데이터를 투고심사 단계에서 제출하고, 출판 시 관련 데이터를 공개하는 기능 등을 지원한다.

또 ACOMS+는 국가오픈액세스플랫폼 AccessON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와 연계를 통해 논문의 저작부터 투고, 심사, 출판, 확산의 학술출판 전주기 지원이 가능하다.

심사 진행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모바일 메신저(카카오톡) 활용과 투고심사 비용 결제 시스템 도입 등 이용자 편의성을 강화하였으며, 해외 학술 출판 및 등재 관련 DOI, DOAJ, ORCID, SHERPA/RoMEO 등과 연계를 통해 글로벌 학술지로의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차세대 논문 투고심사시스템 ACOMS+의 본격적인 서비스에 앞서 ACOMS 활용 학술지와 그동안 축적된 ACOMS 데이터를 안전하고 정확하게 ACOMS+로 마이그레이션을 완료하였으며, 기존 시스템 활용 학술지의 투고심사 업무가 연속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기존 논문 투고심사시스템 ACOMS 서비스는 올해 말까지 유지해 심사 진행 중인 논문에 대해 심사를 완료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그 이후로는 서비스를 중지할 예정이다.

12월 말 기준 심사/판정 미완료 논문은 일괄적으로 ACOMS+로 이전해 업무를 계속해서 수행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