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엘연구원(옛 한국조명ICT연구원)은 1999년 설립된 광·에너지 융복합 디지털 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연구·시험기관이다. 지난해 5월 키엘연구원으로 기관명을 변경해 새로운 도약을 하고 있다.
키엘연구원은 광·에너지 융복합 관련 연구·개발, 시험·인증, 표준화, 인력양성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산업 발전과 기업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중점 추진 분야로는 빛·조명, 인간·환경, 전기·전자, 에너지 분야의 광융합기술(IoCT), 탄소중립, 수요관리, 빛환경 분야 등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키엘연구원은 15~16일 이틀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21회 국제광융합산업전시회(포토닉스 코리아 2023)'에 참가해 실감콘텐츠인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관련 제품을 다수 전시한다. 홀로그램 핵심기술개발사업을 통해 기업과 함께 개발한 시제품으로 홀로그램 기술을 활용한 문화유산의 데이터 획득, 복원처리 및 가시화 과정에 활용한다.
이번 전시회에 선보이는 시제품은 홀로그램 프린팅, 홀로그래픽 스크린, 플렌옵틱 디스플레이 등으로 실제 사물을 볼 때 입체감, 공간감 등의 표현이 가능하여 기존 2D 디스플레이 대비 사용자의 몰입감을 제고시킬 수 있는 시제품들이다.
키엘연구원은 JKDS, 조이그램, 케이홀로, 모아지오, 큐미스, 전라북도콘텐츠융합진흥원, 구미전자정보기술원, 한국고고환경연구소 등과 함께 협력하여 문화유산 홀로그램 콘텐츠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조현훈 원장은 “키엘연구원은 광·에너지 융복합 산업의 핵심 연구기관으로써 관련 분야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신기술을 연구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에서는 홀로그램과 같은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의 연구개발 성과소개와 문화유산에 홀로그램 기술을 적용한 차별화된 가시화 기술을 관람객에게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연구원이 광·에너지 융복합 디지털 기술 분야의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관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