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패스-애쓰지마, 생체인증 기반 전자승선명부 개발 업무협약 체결

애쓰지마(SGMA)와 고스트패스 로고.
애쓰지마(SGMA)와 고스트패스 로고.

인공지능(AI) 핀테크 전문기업 고스트패스(대표 이선관)는 온라인 낚시 플랫폼 전문기업 애쓰지마(SGMA·대표 임동현)와 생체인증 기반 전자승선명부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양사는 낚시어선 승선 시 그동안 수기 또는 전자적으로 승선자 명부를 작성하느라 겪었던 불편함을 탈중앙화 생체인식 기술을 이용해 해결할 방침이다.

'낚시 관리 및 육성법'에 따르면 낚시어선업자는 낚시어선 출항 전에 승선할 선원과 낚시객의 명부를 출입항신고기관의 장에게 제출해야 한다. 출입항신고를 하지 않았거나 거짓으로 신고하고 출입항할 경우 6개월 이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애쓰지마(SGMA)는 국내 온라인 낚시 플랫폼 중 최다 회원을 보유한 '어신'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어신은 해양수산부 국가대표 선정, 정보서비스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최근 도전 J-스타트업에서 대상을 받는 등 기술력을 입증받았다. 게임·금융 등 다양한 기업과의 업무제휴를 통해 기존 낚시 사업자와 전혀 다른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고스트패스는 개인의 생체정보를 바탕으로 안면·음성 인식과 같은 AI 기술을 활용해 생체인증을 통한 결제 및 본인인증·식별 솔루션을 개발하는 AI 기업이다. 'CES 2023'에서 개인정보 유출 등의 문제를 예방할 수 있는 솔루션을 공개한 바 있다.

임동현 대표는 “그동안 승선자 명부에 대한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수많은 시도가 있었으나 뚜렷한 대안이 없어 대부분 수기 명부에 의존을 하고 있었다”며 “고스트패스와의 업무협력을 통해 새로운 솔루션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