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성수동 S팩토리에서 'K-글로벌 클러스터 2023'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규제자유특구 5주년을 맞아 기존 규제자유특구 챌린지를 확대 개편해 우리나라 기업이 해외 혁신클러스터,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자리다.
규제자유특구 성과전시는 물론 해외 클러스터와 연계한 콘퍼런스를 진행한다. 메르세데스 벤츠, 로레알 등 글로벌 기업이 참여한다. 방문객은 무인자율주행차, 수소에너지 친환경 에너지 모빌리티 등 규제자유특구에서 실증하고 있는 신기술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다.
성과전시에는 규제자유특구사업에 참여한 국내기업, 연구기관, 글로벌 기업 등 75개 기관·기업이 참여한다.
규제자유특구관은 △미래모빌리티 △자율주행 △바이오헬스 △미래에너지 4개 테마를 중심으로 42개 규제자유특구 기업과 연구기관의 기술혁신 성과를 전시한다. 첨단바이오관 및 코스메틱관은 33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로레알의 오픈 이노베이션 성과를 공유한다.
혁신클러스터와의 글로벌 협력을 위한 콘퍼런스와 세미나도 선보인다. 프랑스 코스메틱 밸리, 일본 쇼난 아이파크(i-Park) 인스티튜트 등이 나선다. 또, 한-미 국제인증 세미나, 한-독 스타트업 세미나도 선보인다. 야외무대에서는 드론클래쉬 캠퍼스리그 대회를 개최한다.
민병주 KIAT 원장은 “KIAT는 규제자유특구에서 신기술과 신산업이 마음껏 추진되도록 덩어리 규제 해소에 노력했다”면서 “이번 행사가 특구 기업과 글로벌 기업이 협력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