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인 '우리 동네 방송국' LG헬로비전 오픈 스튜디오가 전라남도에 새롭게 문을 열었다. 주민들이 이웃과 편하게 소통할 수 있는 곳이자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 공간으로, LG헬로비전의 '로컬 크리에이터' 전략을 실현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전망이다.
LG헬로비전은 'LG헬로비전 호남방송 스튜디오&스토어'를 개소했다고 7일 밝혔다. 경남 김해와 강원 원주에 이은 세 번째 '오픈 스튜디오&스토어'다.
LG헬로비전 호남방송 스튜디오&스토어는 호남방송 권역인 목포·무안의 남악신도시에 조성됐다. 목포시와 무안군은 정주인구 31만 명의 수요를 가진 곳으로, 남악신도시는 목포와 무안의 경계에 있는 전남도청 소재지이다.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는 “LG헬로비전은 지역의 경제 발전에 기여한다는 소명의식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여는 오픈 스튜디오가 지역의 매력을 발굴하고, 지역 경제를 살리는 호남의 새로운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에 문을 연 오픈 스튜디오는 앞서 개소한 김해·원주 스튜디오의 강점을 더욱 살려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오픈 스튜디오 3호점은 △개방형 커뮤니티 플랫폼 △주민-지역사회-지자체 연결 거점 △서비스 체험 및 전문 상담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먼저, 이번 스튜디오는 우리 동네 방송국으로서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개방형 커뮤니티 플랫폼' 역할을 한다. 주민들은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교육과 문화의 기회를 오픈 스튜디오에서 경험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어린이들이 아나운서·PD와 함께 방송을 만들어보는 '어린이 방송직업체험스쿨'과 주민들이 직접 출연해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는 '오픈토크'를 이번 달부터 정규 진행될 계획이다.
오픈 스튜디오는 주민과 지역사회 그리고 지자체를 연결하는 거점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스튜디오의 최신 설비를 활용해 뉴스와 대담 프로그램 등을 제작하고, 지자체의 수요를 반영한 시민 소통 공감 프로그램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LG헬로비전과 지자체, 지역 주민 간 거리를 더욱 가깝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LG헬로비전의 다양한 상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있다. 지역 주민들은 헬로tv와 헬로인터넷, 헬로렌탈, 헬로모바일 등 LG헬로비전의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1,2호점에는 없었던 '제철장터'존도 새롭게 조성했다. '제철장터'존은 LG헬로비전 커머스 사업인 '제철장터'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곳으로, 지역의 다양한 먹거리를 맛보고 구매할 수 있다.
한편, LG헬로비전은 지역 주민들에게 기존에 없던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문화나 교육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에 '오픈 스튜디오&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오픈 스튜디오는 LG헬로비전의 강점인 '지역성'을 살려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혜미 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