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10월 광주창업포럼' 성료…IR·전문가 초청강연 등

'10월 광주창업포럼 행사' 모습.
'10월 광주창업포럼 행사' 모습.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하상용)는 광주시가 추진하는 창업지원 멤버십센터 운영사업의 프로그램인 '10월 광주창업포럼'을 지난 3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와 창업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는 광주창업포럼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열리는 지역 최대 규모의 대표 창업 행사다. △투자유치설명회(IR) △전문가 초청강연 △참석자 네트워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10월 광주창업포럼'은 광주시가 '창업성공률이 높은 기회 도시 광주'실현을 목표로 마련한 '2023 광주창업페스티벌' 행사의 일환으로 운영했다. 지역 예비창업자, 스타트업, 창업지원기관, 투자자, 인공지능 및 에너지분야 관련학과 학생 등 많은 규모의 인파가 모인 가운데 300여명이 참여하며 창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열기를 더했다.

전문가 초청강연에는 조원일 책임연구원(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한태호 교수(전남대학교)가 연사로 참여했다. 탄소중립과 전기화 시대 전환이 가속화되는 요즘 미래에너지 신산업과 관련한 광주지역 에너지산업 허브 구축을 위해 지역 스타트업의 나아갈 방향과 성장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원일 책임연구원은 “탄소발생 저감을 위한 친환경 발전이 늘어가고 있다. 이처럼 신재생에너지의 확대에 따른 발전량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이 중요하다”며 “기술환경의 변화와 그에 따른 경영전략 수립 등 시장의 방향을 찾고 제안하는 전문가 역할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한태호 교수는 “에너지신산업 분야 산학연관 프로젝트 운영 및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마련해야 한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하상용 센터장은 “인류와 산업의 발전이 현재의 도시적 환경을 만들었고, 이제는 미래에너지 산업의 발전으로 자연친화적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우리의 숙제”라며 “미래에너지 신산업의 최적지인 광주에서 전문가들이 지혜를 모았던 이번 10월 광주창업포럼을 통해 논의된 것들이 미래에너지 신산업 분야 스타트업 성공 모델을 만드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