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대만 타이베이 난강전람관에서 열린 2023 타이베이국제여행전(ITF)에 참가했다고 7일 밝혔다. 이곳에서 대만 관광객 한국 방문 유치를 위한 홍보를 진행했다.
ITF는 대만관광협회가 주최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국제 여행박람회다. 올해는 104개 국가·지역이 참가해 1300여개 부스가 설치됐다. 한국에서는 '2023-2024 한국방문의해'를 주제로 서울관광재단 등 18개 기관·기업이 참가해 65개의 부스로 이루어진 한국관을 운영했다.
신라면세점은 한국관에 참가해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이벤트를 진행했다.부스를 방문한 고객에게 신라면세점 리플렛과 신라프렌즈 캐릭터 부채를 제공했다. 룰렛 경품 이벤트도 진행해 5만원 선불카드 교환권, 에코백 등을 증정했다.
대만은 한국관광공사의 8월 발표자료 기준으로 방한 관광객 규모가 일본, 중국에 이어 3위에 이르는 중요한 관광 시장이다. 방한 대만 관광객은 지난해 동기 대비 22% 가까이 증가하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장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신라면세점은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지난 1일 라인페이 대만과 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앞으로도 대만 주요 기업과의 제휴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김태호 신라면세점 부문장은 “현장에서 한국 방문에 대한 대만인의 높은 열기와 관심에 놀랐다”며 “앞으로도 대만을 포함한 동남아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면세 산업을 넘어 국내 관광산업 발전까지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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